PASTORAL COLUMN
손에 손 잡고
드림교회
이번 전교인 수련회를 위해 기도와 헌신으로 함께해 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각종 섬김과 봉사뿐 아니라, 식사를 준비하고, 청소하고, 찬양과 예배를 위해 땀 흘린 모든 손길이 있었기에 이번 수련회는 더욱 아름다운 은혜의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밝은 웃음으로 함께한 어린아이들부터 청년들, 장년과 어르신들까지 한마음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뜨거운 감동이었습니다.
출애굽기 17장에서 모세의 손이 내려갈 때 아론과 훌은 그의 곁으로 다가와 손을 붙들어 주었습니다. 그 손 하나가 이스라엘의 승리를 이루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바로 그런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붙들어 주는 사람이 되고, 격려하는 사람이 되고, 함께 기도하는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더욱 아름답게 세워 가실 것입니다.
수련회는 끝났지만 은혜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행사로 끝나는 수련회가 아니라 삶으로 이어지는 수련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당 안에서만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학교에서, 구역과 소그룹에서 서로를 붙들어 주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그 손길 하나가 낙심한 성도를 일으키고, 믿음이 약한 성도를 세우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함께 웃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섬기는 교회는 반드시 살아납니다.
사랑으로 하나 된 공동체에는 성령께서 기뻐하시며 역사하시고, 가족과 자녀들이 돌아오고, 주님께로 나아오며, 더 나아가 열방을 향한 선교의 문도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드림교회에 보여 주신 믿음의 미래이며, 우리가 함께 걸어가야 할 거룩한 비전입니다.
드림교회의 미래는 화려한 건물이나 프로그램에 있지 않습니다. 서로를 붙잡아 주는 사랑의 손,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연합의 마음, 그리고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성도들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누군가의 손을 붙잡아 주는 사람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