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AL COLUMN
루비 켄드릭 선교사
드림교회
1883년 미국 텍사스 플라노에서 태어난 루비 켄드릭(Ruby Kendrick)은 1907년 8월 29일 조선 땅을 향해 배에 올랐습니다.
당시 조선은 복음을 전하다 순교 당하는 땅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부두에서 눈물로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루비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녀가 남긴 편지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내가 떠나오기 전에 뒤뜰에 심어 놓은 씨앗 하나가 내년에는 온 동네에 꽃을 피우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씨앗이 되겠지요?"
그러나 조선에 도착한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1908년 6월 20일, 루비 켄드릭은 맹장염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25세였습니다. 그녀는 조선 땅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겼습니다.
""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 (내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
그 말은 텍사스 엡워스 청년연합회에 전해졌고, 수많은 청년들의 가슴에 선교의 불꽃을 점화시켰습니다. 약 20명의 청년 선교사들이 즉시 조선으로 달려왔고, 텍사스 엡워스 청년연합회는 해마다 헌금을 모아 조선 선교사들을 후원했습니다.
그녀가 조선에서 사역한 기간은 채 1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순종 하나가 오늘날 한국 교회의 부흥을 이루는 씨앗이 되었습니다.
